국제 RE100 동향과 단기 전망 [출처] 환경을생각하는사람들 김지헌 환경연구자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전력소비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RE100 참여 기업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90% 이상의 실적 달성을 권고를 받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 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 혹은 Fortunes지 선정 1,000대 기업 등 영향력 있는 기업입니다. 이행보고는 연 1회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보고하고, CDP 위원회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행실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에는 메타(Meta), 구글(Google), 애플(Apple), 스타벅스(Starbuks) 등 2024년 9월 기준 총 433개의 글로벌 기업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은 2024년 9월 기준 삼성, 현대, LG 등 36개 기업이 글로벌 RE100에 참여 중에 있습니다. 


구분내용
참여 대상연간 100GWh 이상 전력 소비 기업 또는 Fortune지 선정 1000대 기업 등 영향력 있는 기업
이행 수단인증서 구매, 전력회사와 녹색 전력 구매 계약 체결, PPA, 자가 설비 등
이행 목표2050년까지 100%이행, 2030년 60%, 2040년 90% 이행 목표 설정 권고
이행 범위전 세계 보유 사업장
이행 보고연 1회 CDP에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 보고
활용글로벌 RE100 선언 및 대외 홍보


The Climate Group and CDP에서 발간한 2024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RE100 가입 기업들의 전력소비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50%로, 이는 2016년 대비 18%p 증가한 수치입니다. RE100 인증을 보고한 382개 기업이 2022년 사용한 전력 소비량은 481TWh로, 이는 전세계 전력 소비의 1.7%에 해당합니다.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240TWh를 달성하였습니다. 주요 조달 방안은 재생에너지 인증서(41%),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31%), 공급자와의 계약(Contract with Supplier)(24%)이 있으며, 2022년 아시아 지역 비중이 증가하면서 PPA 계약 비중이 처음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에너지원은 태양광 혹은 풍력 비중이 5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수력을 포함한 에너지 혼합(19%), 수력(14%), 미공개(7%), 기타(3%) 순입니다. 79개기업(총 전력소비 91TWh)은 이미 재생에너지 100% 조달 목표를 달성하였고, 48개 기업(총 전력 소비 44TWh)은 90% 이상의 재생에너지 조달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 RE100 성장 추이(2016-2022) >


< 글로벌 RE100 조달 방안 >


2023년 국제 RE100 신규 가입 기업 수는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37개 기업이지만 캠페인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98개, 85개 기업이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어, 해당 국가에서의 신규 회원 가입 속도가 특히 감소하였습니다. 2023년 RE100 회원사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전년 대비 27TWh로 증가한 508TWh로 신규 회원 가입 속도가 감소하더라도 총 전력소비량은 증가 하고 있습니다.

BNEF 전망에 따르면 RE100 회원사의 전력 수요는 2030년 650TWh에 도달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은 76.8%로 499TWh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발전 수요 전망을 고려할 때 2025년에 95TWh, 2030년에 301TWh의 추가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30년 기준 지역별로 미주(AMER) 132TWh, 아시아・태평양(APAC) 109TWh,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60TWh가 추가 보급될 필요가 있습니다. 


< RE100 기업의 전력 수요 및 재생에너지 수요 전망 >


< 지역별 재생에너지 부족량 >


2030년까지 RE100 기업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약 105GW의 재생에너지 추가 보급이 필요합니다. 동일한 가정으로 2025년까지는 태양광 22GW, 풍력 7.8GW의 추가 보급이 필요하고 2026년~2030년까지는 태양광 56.4GW, 풍력 18.5GW의 추가 보급이 필요합니다. 태양광을 풍력보다 더 많이 보급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선호도가 태양광이 높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PPA 비중은 2017년 25%에서 2023년 68%로 43%p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2023년 체결한 PPA 중 태양광 비중은 62% 수준입니다. BNEF 전망을 고려한다면 기업들은 2050년까지 매년 15GW의 PPA를 체결해야합니다. 


<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태양광(위) 및 풍력(아래) 수요 전망 >


출처 :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제24-15호)

         Climate Group, RE100 annual disclosure report 2023

         BNEF, 1H 2024 Corporate Energy Market Outlook




*이 글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 웹사이트에서 퍼왔으며, 작성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김지헌 환경 연구자입니다. 

여기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environmentalpeople.com/socialnews/?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98998333&t=board


*감사 메시지: 덕분에 탄소중립·ESG·기후환경  관련 이슈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 https://environmentalpeople.com/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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