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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친환경정책 프로젝트, “2025년은 종이 절감 등 저탄소·친환경 실천하는 해”

‘종이 절감 프로젝트’ 본격 추진으로 탄소절감 실천
디지털 의정, 다회용기, ESG, 친환경 정책 등 추진
인쇄물 8천부, A4용지 29만장 등 절감 효과 기대
의원수첩·행감자료 등 전년 대비 76% 감축 가능


49f04f751ab9b.png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는 올해 초인 지난 2월 ‘탄소절감=종이절감’이라는 취지에 따라 이를 실천하기 위해 ‘종이 절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의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회용기, ESG, 친환경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호정 의장은 이보다 조금 앞선 지난 1월 6일, 시의회사무처 시무식에서 “저탄소 실천을 위해 종이 사용 절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의회사무처 신년 업무보고에서는 각 부서별 인쇄물 발행 현황과 절감 방안을 꼼꼼히 살피고 본격적인 개선책을 실행할 것을 요청했다.

사무처는 최 의장이 환경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것을 주문하자 종이 절감 프로젝트를 마련,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당시 사무처가 각 부서별로 제시한 개선 방안은 모바일 의원수첩 개발·도입, 행정사무감사 자료 파일 형태 제공, 현장민원보고서 e-Book화, 인쇄물 디지털화 발행·배포 등이다.


aade0949da559.png서울시 2050 탄소중립 ‘원팀, 서울’ 출정식


사무처, 디지털 행정 개선 방안 제시

올 2월 기준 사무처가 내놓은 개선 방안은 의전담당관, 언론홍보실, 의사담당관, 법제담당관, 재정분석담당관, 인사담당관, 현장민원담당관 등이 참여했다. 기본 방향은 스마트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보고 시스템 체계 구축, 인쇄물 디지털화 작업이 핵심이다.

각 부서별 주요 절감 실행 방안을 보면, 우선 인쇄물 8천부와 A4용지 29만부를 절감할 수 있어 전년대비 76%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천200만원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정담당관은 모바일 의원수첩 개발·도입(수첩인쇄 폐지), 언론홍보실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책자) 파일 제공, 여론조사 보고서 등 감축, 의사담당관은 의안 인쇄물 및 회의록 발행부수 감축, 법제담당관은 법규집 격년제 발행(미발행 해는 수정된 부분만 증보) 등을 제시했다.

이어 재정분석담당관은 각종 인쇄물 온라인 플랫폼 배포, 인사담당관은 신규공무원 가이드북 전자파일로 제작·배포, 현장민원담당관은 현장민원보고서 e–Book 제작 및 홈페이지 게시 등을 제안했다.



저탄소·친환경 조례 제·개정 적극 추진

사무처 종이 줄이기 프로젝트와 함께 시의원들도 저탄소·친환경에 적극 나섰다. 의원들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저탄소·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제10대부터 제11대에 접어들면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관련 주요 조례를 시간 순서로 살펴보면, 신정호 의원(2021.11.03)은 기후예산제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가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송명화 의원(2022.06.22)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면서 관련 조례가 본격적으로 발의되기 시작했다.

이후 ▲2023.02.27 환경수자원위원회, 시·자치구 공동 ‘2050 탄소중립 원팀 출정식’ 개최 ▲2023.03.13 이영실 의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3.03.14 이영실 의원, 영·유아기부터 실천하는 탄소중립 생활 관련 조례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2023.05.02 이병도 의원, 건축물 탄소중립 조례 ▲2023.06.29 이소라 의원 대표발의, 탄소중립 실천 위한 조례개정안(2건) ▲2023.12.19 송재혁 의원, 기후예산제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2024.04.15 환경수자원위원회, 시·야구단 등과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c9df0b8cf71d4.png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 녹색성장 토론회


이와 함께 ▲2024.05.24 정책위원회, 탄소중립 선도 서울 실현을 위한 지원과 노력 약속 ▲2024.06.20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 녹색성장 토론회 개최 ▲2024.09.04 박춘선 의원, 탄소중립 목표 달성 위한 민간 협력 중요성과 기초환경교육센터 육성 필요성 제기 등이 나왔다.

최근에는 ▲2025.02.03 탄소절감 실천 위한 ‘종이 절감 프로젝트’ 본격 추진 ▲2025.02.26 환경수자원위원회, 종이 사용 최소화 및 전자화로 탄소중립 실천 동참 ▲2025.03.11 박석 의원, 디지털 의정 조례 제정안 ▲2025.04.28 이상욱 의원, 친환경 현수막 의무화 추진 등이 주목을 끌었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친환경 전기차 관련 조례도 저탄소·친환경을 실천하는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지난해 4월 서울시·야구단 등과 잠실야구장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의료원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호정 의장이 지난해 10월 다회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서울의료원 장례식장과 잠실야구장을 찾아 이용 현황을 점검할 수 있었던 것도 시의회가 노력한 결과다.

친환경 전기차의 경우 제10대에서 ▲강동길 의원, 친환경 자동차 조례안(2022.04.11) ▲김호진 의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 위한 조례 발의(2020.12.22) ▲송도호 의원, 전기수소차 산업발전 위한 서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조례 개정안(2020.12.22) 등이 진행됐다.

제11대에는 ▲이상훈 의원, 환경친화적 자동차정비산업 육성지원 조례(2022.12.23) ▲정준호 의원,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2024.04.29) 등이 발의됐다.

다회용기, 전기차와 함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저탄소·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지속돼왔다.

36bb0aeaf0fa6.png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실천 관련 조례나 제안으로는 ▲2023.03.06 박춘선 의원, 기후환경교육 법정의무교육 지위 ▲2023.03.07 이병도 의원,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탄소중립 실천 방안 ▲2023.03.14 이영실 의원, 영·유아기부터 실천하는 탄소중립 생활 조례 등이 있다.

또한 ▲2023.11.09 이병도 의원, 서울시 도시공간정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 ▲2024.09.13 이소라 의원, 서울시·교육청·의회, 탄소중립 실천 구체적 로드맵 제안 등도 주요 내용으로 손꼽을 수 있다.

최호정 의장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구 온도 상승과 이상 기후 현상은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2025년에는 저탄소‧친환경 실천을 위한 종이 절감 노력에 서울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4da0869a9c48.png잠실야구장을 찾아 다회용기 이용현황 점검 다회용기 이용 관련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weeklypeopl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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